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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VS 금연

띰띰 2009. 2. 26. 23:06
왜 이렇게 요즘 담배가 땡기는 지 모르겠다.
나름 스트레스 잘 받지 않는 스타일이다 나는....
가슴에 숨겨두는 할 말 없이, 다 그냥 하고,
짜증나는 일도 자고 일어나거나, 술 한잔 하고 나면 사라진다.

물론 게중에 완전 짜증나서 좀 오래 가는 경우는 있어도..
동동주 영업하다 그만 둔 이후로, 난 스트레스 같은것에서 해방되었었다.

근데 왜 이렇게 요즘,
담배가 땡기는 걸까?

담배 이야기를 하자면 조금 길다.
난 담배 연기를 극도로 싫어했기 때문이다. (물론 지금도 싫다.)
고등학교 때, 다들 펴보는 담배 자리에서도,
난 극구 싫었다.

나이가 들어서도, 친구들과 술자리 할때, 왠만하면 내 앞에서는 담배 피지 말라고
아우성도 부렸다..

집에는 그 누구도 담배를 피는 사람이 없다.
술은 선천적으로 다들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담배는 다들 안 땡겨 한다.

근데 왜 이제와서 담배가 땡기는 걸까.

머리가 지끈 거리고,
이렇게 몸이 안좋아서 잘려구 누웠는데, 이 Dick 이라는 자식이 전혀 내 일과는 상관도 없는 품질 관련 문제 때문에 나에게 문자질을 하고 있다.

오늘 안보내면 죽을듯이 이야기를 하니,
아픈 몸 일으켜, 승욱이 형한테 회사로 좀 달려가라고 이야기 한다.
그리고 그렇게 달려가는 형도 대단하다.
물론 입에서는 씨바씨바 하고 있겠지만 ㅋㅋㅋ

난 단순히 전달하는 데도 씨바씨바 나온다..

이럴 때, 창문열고, 찬공기와 담배 한 모금이 어떤 효과를 나에게 줄지~~
너무나 궁금해서.

담배가 땡긴다.

하지만... 좀 참자.....
좀 더 참다가, 그 때 피자....
좀 더 참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