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엄청 큰 PJT 수주가 오늘 될 줄 알고, 어제 잠도 못 잤는데, -0- 결국, 결정은 연기.....
가능성은 상당히 높을 것으로 보여짐.
어쨌던, 다 하면 거의 xxx 이 되는 공사인데, 수주 하면, 기분이 어떨까 싶다.
미팅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두바이 공항에서 흡연이 가능한 한 PUB에서 메일을 적고 난, 괜시리 이 기분을 남기고 싶다.
어제 슈미츠와 이야기 하다가, D132를 수주하면, 성화 산업에서 성화 중공업이 되는 첫 걸음이 되는 거다라는 내용의 대화를 나누었다. 물론 영어로 ㅋㅋㅋㅋ
지금은 Seonghwa industrial Co., Ltd 인데 말이지. 대형 공사를 하나 씩 수주하고, 그래서, Engineering Capacity가 늘고, Construction 쪽으로도 Capa.를 늘리고, 그에 맞추어 사람도 영입을 하고.
그럼 언젠가, Seonghwa Heavy Industrial Co., Ltd가 될 날이 올 거라는 것.
캬. 내가 생각했지만, 괜찮은 느낌이란 말이지.
나의 꿈 중 하나였던, 해외영업이란 일을 지난 4년간 해 오며서, 조금 더 큰 물에서, 조금 더 큰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래서 회사를 옮기고 싶다는 생각을 한 두 번 한것도 아니고.
하지만 근래 들어.....
내가 만들면 되지.. 우리 회사를 큰 물에서 놀게 말이다.
그럼 귀찮게 회사를 옮길 필요가 없잖아.
그래서....
더 Technical 쪽을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큰 물에서 놀 수 있는, 영업인이 되려면, Techncial 쪽도 제법 알아야 해 ~~~
아, 할 일도 진짜 엄청 많은데.. 공부도 해야 하고,
애는 점점 커가서, 놀아줘야 할 시간도 많아 지는데...
가족이냐 개인의 목표냐.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에 또 고민 고민을 해야 한다.
이럴 때마다, 생각하는 기회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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