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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간 여러 곳을 움직여야 하는 출장 중이다. 이탈리아 밀라노를 시작으로, 러시아의 생트페테르부그, 다시 밀라노, 스페인 마드리드, 빌바오, 세비아를 거쳐 귀국하는 일정이다.

주말에 그냥 보내기는 좀 그래서 베네치아랑 베로나까지 다녀왔더니, 마치 출장인듯 여행인듯 모호해지는 시간이 있다. 바로 지금처럼.

사람이 바쁘게 살아가는 도중에 사색에 잠긴다거나 여유를 만끽한다거나 하는순간이 "특별한" 것이 되어버린듯하다. 적어도 한국인에겐 그런것 같다.

파워머신과의 회의를 마치고 내일 NE와의 미팅을 위하여 돌아오는길에 뮌헨 공항에서 3시간의 여유가 생겼다. 혼자서. 예약했던 비행기가 취소되는 바람에 내일이나 돌아올수 있었지만, 나름 강력한(?) 클레임을 바탕으로 루프탄자 항공으로 다행히 오늘 돌아갈수 있게 되었지먀 3시간의 대기 시간이 생겼다.
오후 7시 30분이지만 대낮같은 분위기에 저녁이 나오기 전 맥주를 한모금 했더니, 지금 이렇게 막 의미도 없는 말들을 적어내려가고있다.  

 그러다가 보기엔 진짜  맛날것 같은데. 너무너무 짠 스파게티를 먹고 생각이 다 날아가 버렸다. ㅜㅜ

내가 여기가 독일임을 망각한것이 참으로 한심하다. ㅡ.ㅡ 독일 음식은 세계 최악이다.
혼자만의 사색으로 시작해서 독일 음식욕으로 마무리 하다니.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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