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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블로그나 개인 사이트에서 죽기 전에 가봐야 할 곳 몇 군데 등등으로
해외 유명한 곳이 많이 소개 되어 있는 것을 본다.
서점에서도 마찬가지다, 현란한 사진등과 함께 꼭 가봐야 할 곳을 자세히 설명해 놓았다.

그래서 심심한 토요일이라, 나도 내가 가본 곳 중에, 다른 분들도 꼭 가면 좋을 곳 몇 곳을 이번 기회에 추천해 보고자 한다.

그 첫번째는, 인도의 신비한 아름다움 타지마할이다.

하지만, 그렇게 많이 찍어 놓았던 인도에서의 사진들을 도통 다 찾을 수가 없어서 많은 사진이 없음을 양해 해 주시길 바라면서....

타지마할 소개로 들어가 보겟습니다.

600루피 가량의 입장료를 내고, 카메라 외에는 거의 아무것도 가지고 갈수 없는 타지마할은(혹 가시게 되면 숙소에 왠만한건 다 놔두고 오세요, 엠피쓰리 비롯, 왠만한거 전부 가지고 들어가실수가 없습니다. )

티켓을 끊어서 성 안으로 들어가면 밑에 사진에 나오는 붉은 끼의 흙과 하얀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입구를 지나게 되고, 바로 그 다음으로 타지마할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지나는 모든 곳이 예술입니다. 주위에 신기하게 생긴 나무들은 마치 캄보디아의 앙코르 와트에 있는 나무처럼 이상한 형태들로 꼬여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는 몇 그루 없습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타지마할 입구


이 문을 통과하자 하면 주위에서 이런 소리를 듣게 됩니다.
"우와~~~~~~~~~~~~~~~~~~~~~~~~~~~~~~~~~~~~~~~"
그러다가 무슨 영문지 몰라 두리번 거리다가 본인에게서도 같은 소리가 나옵니다.
"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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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마할 전경(2005 1월)


저렇게 눈부시게 하얀 건물이 타지마할입니다. 감탄이 정말 절로 나오는 타지마할은,
현지 말로는 Taj mahal(타즈마할) 로, 1648년 샤자한(무굴 황제)이 사랑하는 부인이 죽은 것이 너무나 슬퍼, 그녀를 위해 지은 이슬람 형식의 무덤입니다.  인도로 여행을 하게 되면, 주로 인도로 들어가는 인도의 수도 델리에서 기차로 3시간 정도 걸리는 아그라라는 곳에 있으며, 뒤쪽으로는 야무나 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습니다.

이 무덤을 짓기 위해서 샤자한은 22년동안을 헌신을 다했으며, 이를 위해, 국가의 거의 모든 재산을 탕진했으며, 무굴 제국 하에 있던 모든 진귀한 유물들을  전시하기 위하여 노력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이 같은 건축물이 더 이상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건설에 관여한 모든 사람의 손을 다 잘라 버렸다고 전해지네요. (물론 자르고 나서 돈은 후하게 줬다지만, 2만명이 넘는 사람이였다고 하니....ㅡㅡ;; 미친넘이죠 쉽게 말해..)

하지만 이야기는 지어낸 이야기라는 설도 많습니다만, 어찌되었던, 죽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국가의 모든 재산을 탕진한 것은 너무나도 어리석은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어떤 이들은 낭만적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왕으로써 할 일은 절대로 아니잖아요. 국민들은 내 팽개친채, 이렇게 말입니다.

하지만 역사는 역시 샤자한을 그대로 나두지 않습니다. 그의 아들이 샤자한을 감금하고, 왕이 되어 버린것이죠. 하지만 이미 권좌에 아무런 미련이 없던 샤자한은 순순히 투항하고, 아들은 아버지를 생각해서 그를 무덤 옆 옥탑방에서 죽을때까지 죽은 왕비와 함께 보낼 수 있게 해줬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건축물은 지금 인도에 있어서 엄청난 수입원입니다. 매년 엄청난 사람이 다녀가고 있으며, 관련 장식품등들도 수도 없이 팔리고 있죠. 그리고 타지마할의 입장료가 비싸다고들 말들 많은데요, 선진국에 가시면 진짜 볼 것 하나도 없는데, 입장료 기본이 20불이 넘습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2만원. 타지마할은 그보다 훨씬 값지니깐 더 비싸야죠. 약 25000원 합니다. ^^ 그러니깐 입장료는 별루 안비싸다고 생각되어 지네요....
여기에서 팁하나 .( 혹 오래 인도에 오래 머무실 생각이시면, 델리에서 거주 신청을 하시면, 시민증 같은 서류를 주는데요, 이걸 들고 다니면, 모든 곳에 입장료가 현지인 수준으로 내려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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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마할을 둘러싼 4개의 기둥중 하나


하루에도 엄청난 인파로 북적되는 이 무덤에서 죽은자가 편히 쉰다는 것은 어렵겠지만,
우리 여행자들은 참으로 편히 쉴수가 있답니다.
타지마할 주위로 넓은 공간이 존재하며, 그 뒤로는 야무나 강이 아름답게 (물이 없을때도 많지만) 흘러 가고 있습니다. 이 사진들이 다 없어져 버려서 올릴수가 없네요 양해해 주세요.
어쨋던 이곳은 날아오는 바람과 함께 사색에 잠기기 정말 좋은 곳입니다. 수필 한 5편 정도는 기본으로 적을수 있는 감흥을 주는 곳이라 장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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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마할 측면

정말 보는 순간 빛이 나는 타지마할은 보시다 시피 하얀 대리석으로 되어 있습니다. 심지어는 바닥마저도요.
정말 그 옛날 저 무거운 대리석들을 어떻게 쌓아 올렸으며, 둠을 저렇게 둥근형태로 만들었는지 알수 없지만, 엄청난 디자인과 대리석량은 왜 타지마할이 세계 불가사의 중에서 빠지지 않는지 알게 해 줍니다.

수많은 인도인들 역시 타지마할을 보러 오며, 수많은 커플들이 순수하게 이야기 하는 모습도 많이 보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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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이님의 그림


이 그림은 저와 2년전 인도에서 약간의 인연이 있었던 은광님이 타지마할을 보고 그린 그림입니다. 타지마할 뒤쪽으로 야무나 강이 흐르는데요, 타지마할을 옆으로 끼고 돌아가면, 강어귀로 갈수가 있습니다. 아마도 제가 가서 놀았던 곳이랑 똑같은 곳 같습니다. 같은 형태의 타지마할이 저기 있네요.

제가 갔을때는 한창 벽 보수작업이 한창이였는데, 똑같은 대리석을 가져다 놓고, 정말 하나하나 정성들여서 돌을 깍아 내던 인도인이 생각나네요. 아참 그리고 저도 그곳에서 두세번 돌을 내리치면서 벽을 만드는데 일조했으니깐, 타지마할 복구에는 제 힘도 어느정도 포함되어 있답니다. ㅡㅡ;;

그리고 은광님은 현재 인도 대학에서 건설학을 전공하시고, 현재 델리에서 멋지게 건설설계자로서 살고 계시며, 오토바이 광이시고, 오토바이로 라다크로 레까지 다녀오셔서, 오토바이 잡비에 수기를 연재하고 계신 너무 멋진 분입니다. 아직도 은광형님이 짬뽕 먹으면서 감동하던 모습이 선하네요....

다음 카페에 "그림으로 보는 인도"를 치시면 만나실수 있습니다.
(제가 인도에 살때, 은광이 형에게서 스쿠터를 샀었죠. 무쟈게 좋았었는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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띰...


타지마할은 제가 3번을 가봤습니다.
갈 때마다 탄성이 나오는 것은 어쩔수 없는 일이더군요.
그의 웅장함이나 대리석으 섬세함등이 저에게 감동을 주는건 사실 아니였습니다.
저는 오히려 타지마할 의 내 기둥이 만들어내는 그림자 뒤에서 야무나 강을 바라보면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앉아있어도 정말 편안했던 그 느낌이 잊혀지질 않더군요.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중, 기회가 되신다면, 타지마할은 꼭 한번 가보시라고 추천해 드립니다. 제가 인도 가이드도 두번 해봤지만... 다들 감동해 마지 않으시고, 좋아들 하시더군요.
저같은 가이드와 가면 만족 두배겠지만 ㅡㅡㅋ

제가 가본 곳 중, 추천하는 그 첫번째 장소
인도의 타지마할입니다.
왜 세계에서 타지마할을 불가사의 중 하나라고 하는지 확인하고 싶으시죠?
가보세요..
아시게 됩니다........

이제 인도를 떠나온지 2년이 다 되어 가서 타지마할이나 인도에 대해서 현재 정보를 드릴수는 없네요. 그래도 아는 한 열심히 도와 드리겠습니다. 인도 가시고 싶으시면요..
언제든지 질문해 주세요. 배낭여행 전문 도우미 되어 드리겠습니다.


위치 : 아그라
가능 방법 : 수도 델리에서 특급 열차 타고 가는게 젤 좋음. 기차에서 짜이와 비스켓도 주고, 에어컨도 진짜 빠빵합니다.
숙박: 아그라는 숙박비가 무쟈게 쌉니다. 먹을 음식이 없다는게 문제지만, 하룻밤 저렴하게 우리나라 돈 5천원 정도에 묵으실수가 있어요.
음식: 정말 먹을꺼 없지만, 그냥 대충 배 채우시면 되요. 요즘이야 한국말들로 적힌 간판들이 더 많지 않을까 싶네요..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