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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8.09
    캐나다에서 1년 -- 1편. 캐나다로..
  2. 2007.06.15
    내 친구 장가 간덴다......
  3. 2007.06.04
    흐미...
  4. 2007.05.25
    골프배우기.
  5. 2007.05.22
    울 조카들...
  6. 2007.05.22
    재즈... antonio's song
  7. 2007.05.19
    기회비용 1
시간이 참 빠르다.
어느새 캐나다 온지 1년이 다되어간다.
9월 12일날 캐나다에 도착했으니깐, 한달 남은샘이다.

사실 새로운 나라로의 출발은 항상 긴장되고 설레이지만,
처음 캐나다로 향할때 나는 그리 들떠있지 않았다.
전날 마신 필름 끊길 정도의 음주 때문인지....
(태용이랑 동훈이가 날 찾아 남강 고수부지까지 왔다는 사실 ㅡㅡ;;
 나는 숙이랑 컵라면 먹고 있었음.... 고수부지로 가는 택시 안에서 깨어났음..)

아무런 생각없이 멍하니...
아무런 걱정없이 태평하니...
그렇게 캐나다 땅을 밟았떠랬다.

사실 오기전부터 캐나다 혹은 인도로의 방향에 고민을 많이 했었다.
그리고 한국에 체류하는 기간이 점점 길어져서, 나의 삶이 퇴보하는 느낌도 많이 받았었고,
그 걱정들과 고민들 역시, 어느새 1년 전이 되어 버리고, 나의 젊은 날의 방황정도로
글 한문장으로 마무리 되어져 버린다.

작년 3월 초 캐나다 대사관으로 부터 받은 워킹 홀리데이 서류..
많이 기뻤다.(장여사 고마워........알라뷰~~)
1년에 800명에게만 기회를 주고, 지원하는 사람도 많다는 소문에...
이 레터를 받게 된 나는 약간 우쭐했고, 많이 기뻤었다.
결국 떨어지면, 인도로 다시 갈꺼라고 생각하고 또 생각했건만
나의 운명은 결국 캐나다였던것 같다.

그래서인지 요즘 나의 손금이 많이 변했다.
정확히 1년만인데.. 성공선의 이전 라인이 없어져 버리고,
생명선이서 새로운 성공라인이 올라와서 이전의 성공라인과 붙기 직전에 있다...
좋은 의미로 받아드려야 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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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홀리데이 레터



이전에 꾀나 비행기를 타봤던지라, 뭐 많지는 않지만 꾀...
공항에서 비행기를 바라보는 느낌은 정말 아무감정 없음 그 자체 였지만.
첨으로 타는 jal이라 내심 기대도 했다.
서비스도 좋고, 아가씨들도 이뿌다는 소식 때문이였지만..
저 비행기를 바라보며, 덜뜨지 않았던 나 자신이 참 대견스럽다고
나의 메모지에 글을 남기던 나의 모습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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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출발직전...나의 비행기를 바라보며



숙취때문인지, 옆 자리 앉았던 홍콩 추녀 아가씨와는 말한마디 거의 없어(입국 심사대에서 이야기를 나눔 ㅡㅡ;) 푹 자고 일어난 아침녘에 벤쿠버의 모습이 들어왔다.
우리나라 크기의 호수를 여러개 가진, 하지만 인구는 우리나라와 거의 비슷한 캐나다
그 광활한 자연이 벌써 부터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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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 상공


공항에 내려서, 입국 심사대를 거쳐서 가장 먼저 한 일은 피자를 사서 먹은일..
사실 1달러 피자를 내심 기대했건만, 공항이라 그런지
피자 한조각, 콜라 한잔에 5불이나 받았다 ㅡㅡ;;
얼마나 내가 초라해 보였는지, 거울속에 비친 내가 참............

입국 심사대에서는 별루 큰 문제는 없었다.
그냥 레터 보여주고, 어디에서 일할껏이다 말하니깐 그냥 1년 워킹 퍼밋을 주었다.
사람마다 틀리지만, 어떤 사람은 1분, 어떤 사람은10분 이상 걸리기도 한다.
내 뒤에 서 있던 착하게 생긴 한국 여학생이 워킹홀리데이 레터를 안가져오는 만행을 저지러는바람에 졸지에 내가 남자친구가 되서, 그녀를 보증 아닌 보증을 하고,
1분만에 워킹 퍼밋을 받게 해준 일화도 문득 떠오른다.

잘 지내고 있을래나?
어느새 나를 잊어 먹으셨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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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 베어먹은 피자 한조각



3일이라는 짧은 시간만 벤쿠버에서 보내기로 결정했었기에, 그렇게 많이 벤쿠버를 둘러 볼 마음은 없었다. 그리고 3일도 충분하다는 생각도 했었고.
시차때문에 새벽 4시에 어김없이 일어나서, 부스럭 거리며, 백백커스를 나서던 새벽녘에 문득 떠 오른다.
모든 불빛을 켜 놓은채 들어오던 크루즈도 생각나고,
하루종일 돌아다니다, 시버스를 타고 들어오던 중 보이는
하버센트의 야경이 참 멋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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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 야경




내가 좋아라 하는 맥주는 놓칠수가 없어서,
그랜빌 아이랜드에  있는 맥주 공장에 가서 대 낮부터 시음잔 4잔 큰걸루 마셨더니
글 적고 싶은 욕망이 무쟈게 이는 지라 몇줄 적고 있다.
이때 적었던 글... 조기 밑에 보이는 이전 블로그에 있지만.
이제는 존재하지 않는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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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빌 아일랜드의 맥주공장에서..



결코 나의 캐나다행은 쉽지 않았다.
나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보는 나는, 참 자유롭고, 나름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보지만,
난 겪을것도 참 많이 겪었고, 나름 고생도 많이 했었고,
수없이 많은 것들을 포기 하며 살아왔었다.
그만큼 해외로의 특히 캐나다로의 행은 결코 쉽지 않았었다.

하지만 나는 캐나다로의 행을 결코 후회하지 않았고,
마음 아픈 수많은 것들을 버리고 왔기에. 후회하지 말자고도 다짐했다.
1년이 지나간 지금
난 나의 캐나다행에 너무나 많은 만족을 하고,
또 늘어난 은행 잔고와, 늘어난 수많은 인연들로..
나의 인생은 또한번 윤택해 졌다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게되었다.

아마 워킹 홀리데이 온 사람으론 거의 최고로 많을 돈을 통장에 저금해 두었고,
그렇게 보고 싶었던 오로라도 보고 왔고,
노래를 부르는 록키 록키 그 근처에서 항상 살아왔었다.
그리고 나오와 재프리 해나 에밀리, 그리고 많은 사람들 in hiton.
내 인생에 커다란 힘이 되어준 그들에게 참 고맙다는 말 하고 싶다.

캐나다..
사람을 안주하게 만들고, 여유롭게 만들어버리는 그 힘은..
도전을 좋아하고, 여유보다는 치열함으로 내 달리는 나에게 커다란 도전이였다.
그리고 난 어느정도 그 도전에서 져 버리고 말았다.

그래서 지금까지의 그 어느때보다 도전과 안주사이에서 고민하고...
여유와 치열함 속에서 갈팡 질팡이다.

나의 캐나다행..... 휴
캐나다에서의 생활 정리는 쉽지 않을듯 싶다...

d
And
시간 진짜 빠르다.
대철이랑 친하게 지낸지도, 11년째가 되었다.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맨날 대철이네 집에서 저녁 얻어 먹고....
대학교때도, 둘이서 겜방에서 밤도 많이 세고..
집에 가던 새벽녘에 먹던 편의점 만두도 생각나고..
둘이서 알바 한다고, 전단지 뿌리고 다니던 생각도 아련히 떠오른다.
얼마나 열심히 했으면, 다음날 둘다 다리가 모여서.. 움직이도 못했다.
남들은 그냥 몇집 하다가 전단지 버린다던데..
우린 집집마다 장난 아니고 전부다 붙이고 돌아다녔다.
ㅋㅋ 미련한건지, 착한것들이였는지.

그러다간 겜방 알바도 같이 시작하고....

나랑, 대철이랑, 영제랑, 희숙이랑 4명이서 형 봉고차 빌려서 우방랜드도 갔었는데... ㅋㅋ
창원에서 밤에 해운대까지 새벽녘까지 다녀온적도 있고.
ㅋㅋ 나 너무 피곤해서 대철이가 아마 첨으로 그날 운전을 했었을것이여.
나 술마시면 술 못마시는 대철이가 대리운전도 많이 해주고. ㅋㅋ
제법 재미가 있었네...
나 땜에 녀석 운전 실력이 늘었단 말이쥐 ~~~

한참 어렸을적에는 대철이랑 보낸 시간이 참 많다.

여름 한참 바쁠때, 나랑 한달동안 고생했던 녀석이고......
거참.. 그 녀석 장가 간다니깐.. 맘이 참 이상하다..
새록새록 그 녀석과의 추억도 떠오르고...
한편으로 눈시울도 붉어질라 그러고....


대철이가 영제를 만나기전에..
그러니깐 사귀기 전에 창원에 왔었다.
내가 학교 다닐땐데...
기숙사 내 방에서 잠못 들고, 담날 영제를 만나러 갔다.
그러고 그날 와서는 사귀고 됐다고 좋아하던게 정말 엊그제 같다.

ㅋㅋ 같은 과 선배라고, 앤 있는데 어떻 하냐고...
자꾸 생각나고 좋아 죽겠다고.. 그랬던게 엊그제 같은데.
둘이 사귄지가 도대체 얼마나 된거야....
휴~~~~~

내가 알기로 이 녀석. 여자를 모르고 살았는데....
평생 영제만 알고 살겠다.
대단한 놈.. ㅋ
나는 그게 불가능. ^^

어쨋던....
그런 대철이 장가 간댄다.
10월 27일 토요일 오후 1시 30분...
이야....

내 맘이 다 떨린다...

신혼여행을 나 있는 캐나다로 온다는데..
그때쯤이면 캐나다는 겨울에 진입하는 시기라..
참... 어떻게 안내를 할지 고민이다.
차라리 그냥 멕시코나 쿠바로 데려 가 버릴까. ^^
아니면 동남아로 같이 가 버릴까? ^^

녀석이 장가간다니 해주고 싶은것도 많은데..
쩐의 문제로.....
신혼여행이나 책임져 줘야 겠다..
영제는 텔레비전 사 달랬는데... ^^

철아~~~
행복하게 잘 `~~ 살아라...
넌 아마 행복하게 잘 살꺼야..
결혼 진심으로 축하하고.....
우리 우정은 변치 않게, 마누라에 한테도 잘 알려줘라잉 ㅡㅡ;;;
And

어느새 6월이..
ㅡㅡ;; 시간 가는 줄 모르는 하루하루가 참 무섭게 느껴진다.
서른 넘어면 총알같이 세월이 지난다는 말을 듣고나서는... 더 무서워졌다..

요즘 나 투잡 중이다.
호텔에서 마치고 나면, 골프장 클럽 하우스에 가서 일을 한다.
여기서 일을 하는 목적은  "공짜 골프" 때문인데..

어제 필드 나가는데 들어간 비용은 5불.. ㅋㅋ
아이언, 드라이브, 퍼터 포함 렌터랑 파워 카터, 18홀 필드 페이..
모두 합한것이 5불이다. ㅋㅋ

스텝이라고 모두 프리다..
이것참 안좋다고 말을 할래야 할수가 없다.
원래 목적이 이런거라.

3일 일하고 2틀 쉬는 로테이션을 받고 싶다고 내일 말할 생각이다. ㅋㅋ
그리고 시급 10불에, 팁까지 쏠쏠하게 들어오니.
이것참 꿩먹고 알먹고다..

어제 점수는 116타.
무려 46타나 오바했지만, 요즘들어 드라이브는 그냥 맞기 시작했고, 아이언만 좀 잡으면
이제 무서울께 없겠다 ㅡㅡ;
골프시작한지 한달 밖에 안된지라. 뭐라 확답은 못하지만..
이거 분명 낫벳이다. ㅋㅋ

근데 담주부터 테니스도 쳐야해서 ..

이것참.

이 평화로운 세상을....
워킹 퍼밋 신청하고 유지해야하나..
다시 고난의 길을 가야 하나...

고민고민이다...

And
요즘 골프에 빠져버렸다.
옛날에 테니스에 빠져들던때처럼, 오랜만에 스포츠에 빠져드니깐,
다른건 뒷전이고, 골프만 생각하고 있다 요즘.
매일 인터넷 뒤져서 레슨 공부하고, 혼자 드라이브 랜지 가서 연습하고,

한국에서 이런말 하면,
돈 많다거나, 젊은넘이 미쳤다고 할께 분명하다.
아마 울 부모님들은 "네놈이 정신이 나가다 단단히 나갔어.."
"바람이 난게야.. 에휴.."
등등 한숨소리 들릴것이 뻔하다.

하지만 캐나다, 골프 치기 낫벳이다.
한번 공 50개 정도 치는데 6.5불.
그기서 10개짜리 스템프 받음 5.5불.
이거 사나 사니깐, 10일 치게 된다.
한통 치고 나면, 앞에 널려 있는 공들로 아이언 연습하고..

뭐 필드 나가도, 저녁 5시 이후론 19불로 9번홀까지 돌수 있으니깐.. 그렇게 부담스럽지도 않다.

어쨋던 골프를 시작한 이 마당에
이왕이면 잘쳐야 한다는 맘이다.

모든 스포츠가 그렇듯, 기본은 항상 중요하다
1. 그립
2. 스탠드 자세
3. 백 스윙
4. 임팩트
5. 폴로워 스위잉
6. 피니쉬

역시 채들 들고 하는 운동은 항상 이 6가지 정도의 기본기가 충실해야 된다.
채 잘못 잡으면, 상황에 따라, 잘 맞고 안맞고, 기복이 심해진다..
스탠드 자세 안좋으면, 스윙도 안좋아지고, 공 머리 맞히거나 땅파기 일수다.
백스윙 안좋으면 공이 지대로 맞을리도 날아갈리도 없다.
임팩트시 힘을 전달 못하면 공은 바로 앞에 떨어진다.
스윙 앞으로 유지해 주지 않으면 공 지맘대로 날아간다.
피니쉬 잘 못하면 자세 엉망으로 보인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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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골프들의 자세를 요즘 무쟈게 연구하고 있다.
혼자 공부할때는 이런 사진 분석이 무쟈게 중요하다본다 나는..
이제 드라이더 가끔 한번씩 프로처럼 맞아주시는 나에게 이런 공부법은 상당한 도움이 된듯.

글고 가장 중요한 팁은
1. 공을 절대로 놓치지 말라는거다.
공  안보고 휘둘거나, 공에서 빨리 눈을 띠면, 공은 절대로 제대로 맞지 않는다.

2. 왼쪽 무릅을 이용하면 생각보다 더 강한 임팩트를 할수 있다.
백스윙시 왼쪽 무릅에서 오른쪽으로 힘들 전달 시키는 과정에서 오른쪽은 약간 펴고, 왼쪽은 약간 굽혀주면, 체중 이동이 제대로 되는것 같다.
3. 허리를 반드시 곧곧히 세워야 한다.
허리가 조금이라도 굽혀진 상태로 스윙이 되면 공에 정확한 임팩이 힘들다.
왜냐면 첨에 곧곧한 상태에서 거리가 맞춰져 있는데서 스윙할때 굽어버리면 그만큼 라켓과 공의 거리가 발생하게 되기 때문이다.

4, 공이 맞은 이후에 까지 눈은 공이 있던 자리에 유지시킨다.
사실 나 공 윗부분을 많이 맞히는 경향이 많다. 하지만 나 스스로 그 이유를 알고 있다.
왼쪽 어깨가 빨리 돌아가 버리기 때문에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채가 공에 못미쳐서 임팩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을 맞은 이후에 까지 끝까지 쳐다볼 생각으로 치기 시작했다.
근데 좋은 점 하나가 스윙이 강해지면서 결국은 어깨나 눈까지 포워드 스윙 힘에 따라 돌아가게 된 것이다.

이정도로 요즘 내가 파악한 골프 스윙의 요점이다.
뭐 이건 전문가의 의견도 아니고, 책에서 베낀것도 아니고, 어디서 카피 뜬것도 아니다.
내가 처음 골프를 시작하고, 내가 스윙을 해보고, 땅도 많이 파고, 공 윗대가리도 많이 맞히고 하면서 느낀 초보 골퍼의 문제점에 대한 지적이다.

아마 나처럼 비기너거나 이제 시작할 사람은 내 말을 이해할수 있을 것이다.

이제 드라이브가 맞기 시작했다.
어제는 250야드 넘게 두개나 날렸는데.. 기분이 어찌나 상쾌하던지...

귀족 스포츠이긴 하지만..
한번 해볼만 한 운동이다 골프는...
이 기회에 같이 한번 해 보는건 어떨까?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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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조카 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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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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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우랑 소희



울조카들... 잘 크고 있는지 모르겠다..
이제 8개월이나 못보게 됬는데..
어느새 삼촌은 잊어먹지나 않았는지 모르겠다.

형우는 올해 벌써 5살이 되고, 소희는 3살이 된다.
이제 일년 되는 지원이는 아직 사진을 못받아서,
어떤 모습인지 모른다.

우리 누나랑 매형이랑 조합해서는 별 가망이 없어 보인다만은.
자기들 말로눈 무쟈게 귀엽다고들 한다.
근데 엄마한테 물어보니깐, 귀엽긴 한데, 형우한테는 안된단다. ㅋㅋ

우리집 장손 형우.
내가 봐도 - 이건 정말 객관적 입장이다.. --;;
형우는 잘 생겼다. 여자 꾀나 울릴꺼라는 장담을 할수 있겠다 ㅡㅡ;
그러지 않기를 교육을 잘 시켜야 겠지만.

혹시 삼촌인 내가 캐나다건 다른 나라건 좀 성공해서,
울 조카들 영어공부 좀 쉽게하고, 견문도 쉽게 넓힐수 있게 해주면,
바랄께 없겠다.

그동안 내가 울 부모님이나 형, 누나한테 받은걸 생각하면,
조카들에게 뭘 해줘도 아깝지 않을것 같은데.
근데 이런말을 하면,
다들 니 애 생기면 달라진다고들 한다.
그래서 나 그럴꺼봐 애 안놓을라고..

하지마나 안그래도 극심하게 저조한 출산율에, 고령화 되는 한국사회에
이거 크나큰 죄를 짓게 되는 것인데.. 고민이 되긴 한다.

이 녀석들.. 이제 삼촌 목소리도 잊어버리고, 옆에서 지네 엄마 시키는 말만
나에게 하고는 전화를 끊어버린다.
맨날 사랑한다고 뽀뽀해주고, 놀아달라고 안아주고 하던 형우의 기억에도
이제 내가 없어지는것 같다.

그게 세월이다.
지금 저 녀석들에게 8개월이란 세월은 인생의 1/5가 될만큼 큰 숫자이다.
나에겐 이미 8개월이란 1/28뿐이 안되지만 말이다.
이제 세월의 흐름을 걱정하고, 또 걱정하는 시간이 온거다.

고등학교때, 야간 자율학습 시간에, 공부는 안하고, 빼곡하게 다이어리를
매우던 나의 모습이 문득 떠 오른다.
그때도, 많은 글들의 시작이 시간에 대한 것이였던것 같다.
"시간은 참 빠르다. 벌써 시간이.... "'
"빨리 졸업 했으면....."

그래도 그때는 한시간 한시간이 참 지루하게 느껴질때도 많았고,
말은 시간은 참 빠르다 빠르다 하면서
어른이 되기가 참으로 힘들만큼 시간이 더딘것이라고 느낀적도 많았다.

하지만 이젠 안그래..
한시간 한시간이 정말 뭘 했나 싶으면 지나가 버리고,
눈을 뜨면, 또 하루가 지나가 있고,
눈을 감을때 쯤이면, 한숨을 짓는다..

그게 세월이다.
오늘 사진첩을 정리하며, 우리 조카들 모습을 떠올린다.
이제는 많이들 커서, 내가 알아보지 못하게 되어 있을지도 모르지만...
저 녀석들을 무척이나 난 사랑한다는것.
아니..
저녀석들은 나에게 너무나 많이 사랑스런 존재란것을.
입가에 미소 머묻게, 외로움 마음 속을 채워주는...
그렇게 해주는 녀석들..

오늘 너무 그립네....
And

어제 친구가 재즈좀 다운 받아 달래서,
받아서 전달해주다가 재즈 한곡 듣게 됐다.

바로 이 음악, anstonio's song...

Antonio's song -Michael Franks-
안토니오의 노래

Antonio lives life`s frevor Antonio prays for truth
안토니오는 정열적인 삶을 살아요, 안토니오는 진실을 위해 기도하죠
Antonio says our friendship is a hundred proof
안토니오는 우리의 우정이 정말 진실된 것이라 말해요
the vulture that circles Rio hangs in this LA sky
리오 데 자네이로 하늘을 맴돌던 독수리가 이 L.A 하늘에서 날고 있어요
the blankets they give the indians only nake then die
인디언에게 베풀어주는 그 담요는 그저 그들을 죽게 만들 뿐이죠

*rep.
But sing the song for gotten for so long
하지만 노래해요 오랫동안 잊혀져 왔던 노래를
and let the music flow like light into the rainbow
그리고 그 음악이 그냥 흐르도록 놔두세요 마치 무지개속으로 들어가는 빛처럼
we know the dance we have we still have a chance
우리는 우리가 추는 춤을 알지요
to break this chains and flow like light into the rainbow
이 구속에서 벗어날수 있는 우리는 여전히 기회가 있어요 그리고 무지개속으로 흘러가는 빛처럼 흘러가죠

Antonio loves the desert Antonio prays for rain
안토니오는 사막을 좋아해요 안토니오는 비가 내리길 기도해요
Antonio knows that pleasure is the child of pain
안토니오는 알아요 기쁨은 고통의 소산이라는것을
and lost in La Califusa when most of my hope was gone
LA에서 방황하며 내 희망의 대부분 사라졌을때
Antonio samba led me to the Amazon
안토니오의 삼바가 나를 이 아마존강으로 이끌었어요


난 첨 듣는거였는데... 디게 유명한 곡이라네여..
역시...
무식하면 곤란해....
이번 기회에 재즈에 빠저 들게 될지도 모르겠네여..
한번 감상해보세여...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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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무슨 일이든 시작은 힘든 법이다.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항상 기회비용이 따라다니며 괴롭히기 때문이다.

기회비용
"무엇인가를 선택함으로써 잃게되는 것의 가치."
고등학교 경제시간에 나의 꿈을 정하게 해 준 용어이다.
이 단어를 통해 난 그때 나름의 성숙을 달성했다.
집이 무척이나 힘들었던 그 시절
많은 것들을 포기해야만 했던 선택속에서도
난 꿋꿋이 이렇게 나의 모습을 만들어 왔다.
무엇인가를 지금 이 순간 포기해야 함을, 맘 편히 받아 들일 줄 아는 힘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난 매사에 비판적이고, 가시도 많다.
또 그래서 나를 사랑했던 사람들에게 상처도 많이 주었고,
몇 몇 사람에게선 미움도 받았다.
하지만 난 무조건적인 비판을 경계하며,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며 살아왔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음으로써까지 지키려 했던 내 신념은
이 험한 세상에 이렇게까지 밝은 모습의 날 있게 해주었다.

뭐 모든 이가 다 그렇겠지만,
난 참으로 많은 것들을 포기하며 살아와야 했다.
무엇인가가 하고 싶으면, 나의 발목을 붙잡고 옥죄는 것들이 너무 많았다.

내나이 28.
이제는 결코 적지 않은 나이가 되어 버렸지만,
그래서 이 나이에 이렇게까지 방황하는 나를 다들 이상하게 바라보기도 하지만.
난 오늘도 새로움을 향해 나아간다.

늦게 배운 도둑질에 밤 세는줄 모른다는 속담.
참 나에게 어울리는 말 같다.
25에 시작한 세계로의 여행은 날이 갈수록 깊이를 더해가고,
25에 포기한 한국에서의 삶은 많은 후회와 함께 하긴 하지만,
다른 세상에서의 삶을 주고 있다.

아직은 안주하는 자 보다는 도전하는 자이고 싶고,
아직은 머무러는 자 보다는 나아가는 자이고 싶다.
도전하면서 잃게 되는 수많은 가치들을, 다른 도전으로 메우고 싶은 마음.

캐나다 생활을 작년에 시작하면서, 안주라는 두 글자가 내 마음속에 항상 걸리고 있지만.
난 분명히 다른 도전을 선택할 것이다.

그것이 내가 아는 기회비용이기 때문이다.
세상의 모든 일은
기회 비용없이는 절대 그 어떤 이익도 오지 않는 법이다.
And